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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상식

CHRYSLER-세계 최초의 자동차 000 선보이다.

by 커피 한잔의 여유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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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까지 사용한 크라이슬러 로고

 

안녕하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미국 자동차 업계 빅 3 메이커는 크라이슬러 자동차입니다.

세계 최초로 양산형 자동차 파워 스티어링을 적용하였고, 1955년 세계 최초의 자동차 라디오를 선보였습니다.

닷지와 아메리칸 모터스를 인수하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 포드, GM과 함께 경쟁하였습니다. 이후 오일쇼크와 경영전략 실패 등의 난제로 부도위기까지 몰려 결국 다임러 벤츠, 사모펀드, 피아트그룹 등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스텔란 티스 소속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같은 계열 노스 아메리카 소속으로 닷지, 지프, 램 트럭스, SRT, 와 함께 크라이슬러는 미니밴 전문 브랜드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1930년 지어진 회사의 상징인 크라이슬러 빌딩에 크라이슬러 본사가 입주한 적이 없었습니다.

 

2. 창립자- 월터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

 

월터 P.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는 철도와 자동차 경영자로 성공하였으며, 뷰익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1919년 GM과 결별 후 맥스웰 모터스(Maxwell Motors Corporation)에 들어와 1922년 차머스 모터카(Chalmers Motors Car)를 인수, 확장하여 성공하게 되어, 미국 최고의 갑부 중 하나가 되었고, 1924년 자신의 이름을 붙인 크라이슬러 70을 내놓았고, 이듬해 1925년 사명을 크라이슬러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1928년 닷지 브라더스(Dodge Brothers)를 인수한 후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자동차 다음으로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사로써 성장하였습니다.

크라이슬러의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크라이슬러의 삼총사. 1924년 뉴욕 모터쇼에 맞춰 양산된 크라이슬러의 새 모델 B-70은 실제 판매할 수 있도록 양산된 차가 아닌 이유로 모터쇼에 전시할 수없게 되었습니다. 모터쇼 본부의 호텔 로비를 빌려 자신의 차 (B-70)을 전시하였습니다.

전시된 차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였고, 당시 뷰익 식스(Six)와 값보다 300kg 이상 가벼웠으며, 자동차 엔진 성능도  뛰어난 것은 당연하였고, 직렬 6기 통 3294cc 엔진은 68마력의 출력을 자랑하였습니다.

알리프 레드 제더(Fred Zeder), 오웬 스켈턴(Owen Skelton), 칼 브리어(Carl Breer) 크라이슬러 삼총사가 설계하였으며, 크라이슬러의 역사적인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습니다.

약점보다 강점을 부각해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의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고, 고급스러운 엠블럼의 디자인, 차체는 5인승 투어링에서부터 고급스러운 타운카까지 종류가 아홉 가지나 되었습니다.

1934년엔 에어플로우(Airfiow) 모델을 발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디자인- 하지만 인기가 없어서 3년 만에 단종되었습니다. 

1942년 군수 물자를 생산하기 위해  파워 스티어링(GM이 원가 절감으로 포기한 기술을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받아 군용 차량과 전차에 사용. 크라이슬러는 세계 최초로 양산형 자동차에 적용)과 크라이슬러의 자랑 헤미 엔진(Hemi-Engine) (P-47 썬터볼트 폭격기의 엔진으로 개발하였는데 전쟁이 끝나자 자동차 엔진에 적용) 이 탄생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헤미 엔진은  고급차, 스포츠카, SUV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크라이슬러의 우여곡절

 

1950년대부터 여러 회사를 인수하였고, 1960년대는 유럽으로 진출 프랑스 '심카'를 인수한 후 크라이슬러-프랑스로 바꿨고, 영국 '루터스 모터스를 인수한 후 크라이슬러-유나이티드 킹덤, 스페인의 '바레이로스 디젤'을 사들여 크라이슬러-에스파냐로 변경했습니다.

1971년엔 일본 미쓰비시의 지분 15%를 사들여 합작 사업도 벌였으며, 이로써 유럽과 일본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197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오일쇼크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진출한 유럽 시장은 실적 부진에 시달렸으며, 유럽 3개사 모두 프랑스 푸조에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였습니다.

1980년대엔 행운이 따르던 시기라 제2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미쓰비시와 협력은  20년 동안 이어졌고 1993년 지분을 매각하면서 종료되었습니다.

1990년대엔 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들의 M&A가 빈번하게 일어나던 시기였는데, 1998년 다임러 벤츠와 크라이슬러가 합병하였고, 단숨에 글로벌 자동차 강자로 부상했지만, 주력 시장의 특성의 차이로 크라이슬러의 실적은 예상보다 악화되었습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파산 직전에 미국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탈리라 피아트 그룹을 만나 한숨을 돌리고 2014년 피아트 그룹이 완전 인수를 하였습니다. 2021년 1월 스탈란 티스의 그룹에 소속되었습니다.

 

4. 제2의 전성기로 이끈 아이아코카(Lee Iacocca)

 

미국 자동차 판매의 혁신을 이끈 판매 구호 '56 for 56'를 창안하여 1956년 포드 자동차를 20% 선불 지불 후 나머지 3년 동안 월 56 달러 씩 내면 된다는 광고였습니다.

지역 중 최대 판매를 달성하였고 전국 적인 판매 전략으로 채택되었고, 포드 본사로 옮겼고, 꾸준히 매출을 올렸고, 큰 성공을 거두고 계속 승진해 1970년 부회장까지 승진했습니다.

또한 젊은 층은 물론 스포츠형 자동차를 갖고 사람들 마저도 매료시킨 작고 디자인이 예쁜 머스탱을 개발하였고, 미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한 기록을 수립하였는데, 2년 동안 무려 11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아이아코카는 자신의 성공이 아닌 늘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그 공을 돌렸고, 나의 주장을 말하기 전 항상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사람이라고 겸손해했습니다.

특히 외국 자동차의 경쟁이 치열하던 시기에는 제대로 된 관리자들을 지원하고 판매상과 노조로부터 아이디어를 구해서 큰 충돌 없이 비용을 줄이고, 생산 라인을 축소, 이윤이 없는 부서는 폐쇄하였습니다.

링컨 컨티넨탈 마크 3, 포드 에스코트 등 명차들을 개발하였습니다. 포드 자동차는 18억 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었지만, 포드 2세는 포드 핀토의 안정성 문제를 핑계 삼아 회사 전체를 위한 일이라고 1978년 해고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부터 입니다. 해임된 지 4개월 만에 쓰러져 가는 크라이슬러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부채, 계속되는 적자, 신용하락, 그리고 너무나 많은 부사 장장급 35명, 회사를 재건하기 큰 시도를 하였습니다. 우선 임원을 35명 중 33명을 경질시키고, 더불어 "1달러 연봉 선언"을 하였습니다.

노동조합과 협상하여 임금 삭감과 정규직 해고, 유럽지사 매각하는 등 큰 규모의 구조조정을 하여 5억 달러 비용을 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에 지원 요청하며 15억 달러 보증도 받았습니다.

우선 개발비에 투자하여 소형(K-car), 중형차(미니밴) 라인을 출시하여 성공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1980년 17억 달러 적자기업이 4년 만에 24억 달러 흑자 기업으로 돌아서며 보증금을 갚았습니다.

가장 먼저 노동자들의 연봉 그리고 해임한 직원들을 다시 불러들였고, 이후 신차 개발과 더불어 AMC / 지프, 람보르기니를 인수했습니다.

당시 자서전을 펴내며 수천만 권이 팔려서 베스터셀러가 되었고, 기적적인 재기에 성공한 아이아코카에게는 많은 찬사가 쏟아졌고 대통령 후보에도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5. 대표 모델

 

 

크라이슬러 300C

66년 동안 특유의 당당하고 강력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가졌으며, 부드러운 주행은 덤인 프리미엄 대형 세단

1.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 (1955~ 1965)

1955년 C-300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이후 매년 알파벳을 바꾸어 1965년엔 300L까지 출시되었습니다. 300마력(hp)의 엔진을 장착하였기에 300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V8 헤미 엔진을 장착하였습니다.

2 도어의 풀사이즈의 크기와 미국 내 어떤 차량보다 주행성능이 뛰어났으며, 매우 높은 마력을 품고 있었기에 머슬카의 시초이었습니다.  

2. 크라이슬러 300의 하위 모델 (1961~ 1971)

1966년 레터 시리즈가 단종되고 논 레터 시리즈(300 뒤의 알파벳이 빠진 논 레터 시리즈)의 페이스 리프트가 이루어졌고, V8 440 큐빅 인치 (7.2리터) 엔진이 장착되었다.

3. 300M (1998~ 2004)

1965년 300L의 뒤를 이어간다는 의미의 알파벳 M 이 붙었다. 이전과는 달리 세로 배치 전륜 구동 모델이며, 스포츠 세단을 중점으로 세팅되었으며, V6 2.7 리터와 3.5리터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미국의 모터트렌드의 1999년 '올해의 차'에 뽑혔고, 카 앤드 라이 버지의 2년 연속 'Ten Best List'에이름을 올렸습니다.

4. 2세대 LX ( 2010~ 현재)  

300C에 장착된 3.6리터, 286 마력, 펜타스타(Pentastar) V6 엔진, 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워즈 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엔진'에 뽑혔고,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0-100 km/h 까지 4.3초에 돌파. 2023년식 300C

미국을 대표했던 정통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크라이슬러 300C  2023년식을 공개하였습니다..

4리터, V8 헤미(Hemi) 엔진 장착하고 당당하게  2200대 한정 출시! 미국 내만 판매이지만 12시간 만에 완판 신화를 달성하였습니다.

 

지금 까지 미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빅 3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이 부족한 부분은 따로 시리즈를 만들 예정이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독일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삼대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한 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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