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깐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면서 오늘 하루 계획을 멋지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세계 3대 명차 중 마지막 메르세데스-마이바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개 요
마이바흐는 2013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이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롤스로이스나 벤틀리처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모델들이 있었지만 마이바흐는 단 2개의 모델만 있었고, 특히 벤틀리 브랜드는 마이바흐에 비해 저렴한 가격, 그럼에도 명차만이 가진 아이덴티티, 무엇보다 다양한 선택지와 마케팅도 성공하였기에 마이바흐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졌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인 최고급 라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같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가 있습니다.
2. 마이바흐의 탄생과 설립자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 1846년~ 1929년)는 독일 엔진 디자이너이며, 사업가였습니다. 19세기 후반 속도가 빠르고 가벼운 연소 기관을 발명하였고, 1890년대엔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인 프랑스에서 '디자이너 왕'으로써 명성을 떨쳤고, 고틀리프 다임러와 함께 경량 고속 내연기관도 개발하였고, 최초로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오토바이인 라이트 바겐도 만들게 되며, 1890년 다임러와 함께 다임러-모토렌-게젤샤프트(Daimler-Motoren-Gesellschaft) 이름의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항상 모든 것을 같이 했던 다임러는 지병으로 1900년에 생을 마감하였고, 이후 이사단과의 마찰로 1907년 다임러와 함께 고생을 한 DMG를 떠나게 됩니다.
1909년 아들 카를 마이바흐와 함께 마이바흐-모토렌바우(Maybach-Motorenbau, 엔진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한 후 제펠린 엔진을 제조하게 됩니다.
이후 1919년 베르사유 조약 체결 후 '메이 바흐'하는 마크를 부착한 고급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1940년 독일의 타이거1호, 2호 중전차 등을 생산하였고, 전쟁이후 메이바흐 모토렌바우를 여객용 비행선 제작사인 루프트 시프 바우 제플린의 자회사로 디젤엔진을 만들게 됩니다.
빌헬름 마이바흐의 장남인 카를 마이바흐(Karl Maybach 1879년-1960년)는 건축가이며 다임러 모터 협회에서 근무하며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파리로 자리를 옮겼으며, 루프트 시프 바우 모터렌 바우의 기술 책임자로 근무하며 비행선 제작에 적합한 특수 모터를 제작했습니다.
이후 1952년 다임러-벤츠와 연결해서 직원들의 미래에 대한 책임 보증을 받고 회사를 나옵니다.
3. 발전과 특징 그리고 미래
1919년 카를 마이바흐가 군수업체에서 매입한 메르세데스 섀시로 최초의 시험용 자동차를 제작하기 시작하여, 1920년 모델 W 이나 테스터 차량을 기반으로 베를린 모터쇼에 W3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으며, 1930년에 이르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세련된 자동차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이후 1941년 마이바흐는 1,800여 대만 생산했는데 그중 마이바흐 DS 8 제펄린은 마이바흐 신화를 창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델이며, 당시 독일에서 가장 긴 (5.5m) 최고급 럭셔리 모델이었습니다.
이후 1960년 다임러-벤츠사는 마이바흐를 인수를 했었고,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W108과 W116 모델의 메르세데스 스페셜 모델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다시금 다임러의 럭셔리 브랜드로써 2002년에 화려하게 부활한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 모델로 하이클래스 럭셔리 모델을 선보였고, 실내 구조는 항공기의 일등석과 유사한 시트 포지셔닝을 추구하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부 1등급 소재로 구성하였습니다.
2007년 가감하게 마케팅을 전개하여 홍보를 했지만, 기대엔 한참 못 미치는 성과를 냈었는데 2010년 한 해 동안 롤스로이스는 2,700여 대를 판매하였고, 마이바흐는 157대를 판매를 하면서 이후 저조한 판매대수로 2013년 마이바흐 브랜드를 중단 선언했습니다.
2002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3,000대 정도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마이바흐의 이름만 이어갈 뿐 마이바흐 만의 특성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더 고급스러운 벤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마이바흐를 서브 브랜드로 활용하여 S클래스의 전장을 확대하여 만든 모델(바이 바흐 S500, S600)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S클래스와는 차별화를 두어 뒷면에 마이바흐 영문 로고, 뒷문의 형상이 다르며, C펄러에 마이바흐 로고를 붙였습니다.
이전 마이바흐의 수제 차량을 자랑스럽게 내세웠지만, 공장에서 기계로 대량 생산하는 S클래스보다는 긴 차량이라는 인식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벤츠를 원하는 고객은 많아서 2015년에 인도 푸네에서 두 번째 마이바흐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진델핑겐에 위치한 팩토리 56은 디지털화, 유연한 생산의 극대화, 효율성, 지속성 그리고 특히 친환경을 중시하며,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설계된 최첨단 기술을 갖춘 공장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했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처음 사용한 MO360 디지털 에코 시스템은 고도로 디지털화된 자동차 생산의 투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능 단위에 효율성 및 품질 도구를 결합하였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EQS 등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상 메르세데스-마이바흐에 대한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3대 명차(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유럽의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기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커피 한 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반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lls-Royce - 영국의 최고가 최고급 유령 자동차 (0) | 2022.11.17 |
---|---|
Bentley- 향후 100년을 내다보다 (0) | 2022.11.15 |
ASTON MARTIN- 안락함을 중시한 고성능 자동차 (0) | 2022.11.14 |
Maserati-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진 배기음 (0) | 2022.11.09 |
Lamborghini- 자동차 이름은 투우 소로 한다 (0) | 2022.11.07 |
댓글